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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 김영한의 자바 입문 강의 섹션10. 다음으로 (240103)

hail2y 2024. 1. 4. 02:56

자바 입문 강의를 드디어 마쳤다. 원래 2024년 오기 전에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문제 혼자 풀어보고 강의를 천~천~히 듣는 탓에 좀 길어졌다. 들으면서 자바의 기본 문법이 c랑 많이 비슷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c에서 자바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배열 같은 거에서는 c보다 많이 단순해서 좋았다. 자바 하면 객체 지향인데 입문 강의에서는 안 다루니까 갓영한 선생님의 기본 강의에서 들어보려고 세일할 때 미리 사뒀다. 갓영한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더더 잘하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빨리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강의력이 너무 좋아서라고 생각된다. 역시 일타강사님.. 코딩 오픈채팅 방에서 정보를 안 접했더라면 나는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휴우

 

덕분에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는 식으로 자바를  빨리 익혀가는 걸 실감한다. 일주일 전만 해도 난 자바 문법을 하나도 몰랐고 자바를 빨리 배워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배워야 할지 몰라 걱정만 계속 하던 애였으니. 지금 겨우 입문 강의를 뗐지만 기본 강의 다 듣고나서 실전 강의가 언제 풀릴 지 모르니 자바 자료구조, 알고리즘 먼저 공부해 두고 문해프 문제들을 풀어봐야겠다. 그리고 자료구조(자바) 수업은 듣고는 싶지만 굳이일 수 있으니 문해프만 취할 수 있으면 취하고. 친구가 이거 강의 듣고 뭐하게 라고 물었을 때 강의 다 듣고 앱 만들어봐야지- 하는 막연한 대답만 속으로 남겼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게 무척 현명하지. 이번 방학에 오픽이랑 컴활 실기 따야 하는데 시간 너무 많이 쓰지 말고 2주 동안만 해결 보자!

 

마지막 강의를 듣고난 소회를 어느 순간 풀어헤쳐놓고 있는데 개발자 님이 하신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적성과 관련된 얘기를 하셨는데 적성은 특정 분야에서 몰입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셨다. 그 분야의 일을 할 때 자리에 오래 앉아 있고 크게 피곤하지 않고. 그 말을 하셨는데 내가 그동안 입문 강의 들었던 날들이 떠올랐다. 문제 푸는 시간이 오면 내가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생각에 반갑고, 그 답이 개발자 님과 맞을까 하며 열심히 비교해 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 나는 내 마음과 행동에 관해 확신을 잘 못 내리는데 지금까지의 내 행동이 그랬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보였다는 게 내가 이걸 꽤 좋아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덧붙여 개발자는 꾸준한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나에게 꽤 희망찬 울림으로 전해졌다. 

 

이후의 로드맵, 강의에 대해 알려주시면서 백엔드는 자바랑 데이터베이스를 잘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3-2학기 개강 직후 sql 자격증을 따고 데이터베이스 수업 과제를 하면서 꽤나 흥미롭고 재밌다란 생각을 많이 했다. 근데 이 둘을 결합한 백엔드라니 이게 내가 가야할 길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갓영한 선생님의 백엔드 로드맵을 다- 수강하고 싶었다. 아직 자바의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는 잘 모르지만 공부를 더 하게 된다면 스프링을 배워봐야지 선생님 강의로부터ㅎㅎ

 

입문 강의를 듣고난 소회는 이제 끝이다. 내일부터는 기본 강의에 빠져 봐야지!

(방 가기 전에 잠깐 써야겠다 한 게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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